지소행 뉴스레터 41호 | 26. 08. 24. | 구독하기
📅 7월 월말결산
종이팩 : 30,524개 커피박 : 59.4톤
핸드타월 : 247kg 재활용품 : 1,251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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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 요즘 지소행 릴스에 많이 나오는 수빈입니다. 뉴스레터 인삿말을 쓰는 건 처음인 것 같네요. 저는 새로운 환경교육을 준비하며(종종 릴스도 찍으며) 재미나게 일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우리는 지구인’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제가 지소행과 5년을 함께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습니다. 종이팩 수거 가방을 메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서촌 구석구석을 누비던 봉사활동이 환경교육으로 이어졌으니, 돌이켜보면 참 값진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지구인들은 더위 잘 이겨내고 계신가요? 저는 요즘 커피박을 수거하며 극한의 폭염을 온몸으로 체감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지칠 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현장에서의 경험을 어떻게 환경교육으로 풀어낼지, 어떻게 하면 더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만나는 경험들을 잘 담아, 환경감수성의 씨앗을 교육으로 심어가겠습니다. 그렇게 하나씩 심어간 씨앗들이 언젠가는 사회의 무게중심을 조금씩 옮기는 힘이 되면 좋겠습니다.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 수빈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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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마음] 한겨레21과 함께 종이팩 경로를 따라가다 🔍
[소소한 소식] 이벤트부터 모임 소식까지 다양한 활동이 열렸어요 🌿
[오늘의 소확행] 지구인들의 지혜롭게 더위를 나는 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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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가장 마음에 남은 이야기
🔍 종이팩 경로를 직접 따라가다
지구인, 종이팩이 나오면 잘 씻어서 버리시죠? 그런데 그 종이팩이 실제로 재활용이 잘 될까요? 최근 종이팩이 어디로 가는지 한겨레21과 함께 버려진 여러 개의 종이팩에 추적기를 달고 따라가봤어요.
'깨끗하게 모으고 버리는 것'에서 '새로운 자원이 되는 것'까지, 생각보다 여러 단계를 거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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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카페 종이팩 봉투가 수거차량에 실려가고 있다.
♻️ 종이팩 문전배출 시범사업
서울 중구의 카페 400여 곳은 종이팩을 씻고 말려서 초록색 봉투에 따로 담아 문 앞에 내놔요. 그러면 수거차량이 와서 이 봉투를 함께 걷어가요. 특별한 장비도, 거창한 캠페인도 아니에요. 그냥 플라스틱이나 비닐처럼, "따로 모아서 내놓는" 것뿐이에요. 이 '종이팩 문전배출 시범사업'은 종이팩 회수 체계를 지자체 공공시스템 안으로 편입시킨 전국 최초의 사례예요.
중구와 지소행이 함께 만든 이 공공 수거·선별 시스템으로, 2025년 한 해 동안만 13.67톤의 종이팩이 모였어요. 올해는 참여 카페를 400곳 확장해서 진행하고 있어요.
📍 시스템이 있으면 달라진다
추적 결과, 문전배출 시스템이 있는 중구는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종이팩이 선별장까지 도착하는 확률이 눈에 띄게 높았어요.
"예전엔 빨대나 뚜껑 같은 게 많이 섞여 있었는데, 이 사업 시작한 뒤로는 훨씬 깔끔하게 나와요." ─ 수거업체 직원 (한겨레21 인터뷰 중)
다만 이번 추적으로 확인한 게 성과만은 아니었어요. 분리배출 이후, 선별 및 이동 과정에서도 아직 놓치는 지점들이 있다는 것도 함께 확인했거든요. 종이팩 재활용률이 겨우 14%인 만큼, 배출부터 선별, 그리고 이동까지 전 과정을 다시 점검해야 할 때라는 뜻이기도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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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과 함께 공공선별장에서 추적기를 단 종이팩을 발견했다.
🤝 우리가 할 일은?
종이팩을 중구처럼 따로 배출하는 것만큼, 회수·재활용 체계를 제대로 갖추는 것도 중요해요. 선별장에선 종이팩을 놓치지 않고 골라낼 수 있는 체계가 더 발전해야 하고, 이동 과정에서 손실이 생기진 않는지도 함께 살펴봐야 해요.
시민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종이팩의 시작과 끝을 잇는 제도가 앞으로 더 촘촘해져야 해요.
지구인도 이 시스템이 우리 동네에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주변에 공유해주세요. 이 관심 하나가 모여서, 더 많은 지역으로 이 체계가 확산될 수 있어요!
한겨레21과 함께 추적한 전체 이야기는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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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지소행, 이렇게 지냈어요
*제목을 누르면 본문으로 이동해요.
3년이 넘는 시간동안 어르신 활동가와 함께 모은 종이팩은 약 32만 개, 30년생 나무 224그루를 보호한 효과로 이어졌습니다. 어르신의 지속적인 활동과 안정적인 기초생활을 함께 지탱함과 동시에 한 달마다 약 1만 2천개의 종이팩을 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세요💌
폐지에 섞여 셋방살이를 하던 종이팩에게 드디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종이팩의 내 집 마련>에 참여하고 후기를 남겨주세요!🧃 ▶ 추첨을 통해 6명에게 네이버포인트 5,000원 증정 (~8/26까지)
9월에 함께 거리에서 기후위기를 말해보는 시간으로 가져가보려 합니다. 우리 같이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서, 같이 걷고, 같이 외치고, 같이 절망과 싸워봐요🔥🪧
▶ 9/11까지 선착순 10명 모집
플로깅 말고, 종이팩 봉사활동 어때요? <종이팩 다시쓰기>는 재활용률이 매우 낮은(14%) 종이팩을 살리고 자원순환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단체 봉사예요. 다양하고 재미있는 사례들을 모아봤어요🩵
지소행의 환경교육사 김수빈 선생님은 사실, 서촌 지구봉사단 1기로 참여했던 평범한 봉사자였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5년이 지난 지금, 아이들의 마음에 환경감수성의 씨앗을 심어주고 있는 수빈 선생님을 인터뷰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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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실천하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동
🌏 지구인의 한 줄 소확행
지구인, 이번 여름 무탈하게 잘 보내셨나요? 7월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9.7일로 평년(2.8일)의 3.5배에 달하며 역대 1위를 경신했대요.
그래서 지구인 단톡방에 물어봤어요. "다들 이 더위, 어떻게 버티고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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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 오늘 아침은 입추라 그런지 바람이 진짜 조금 시원해졌더라고요? 저희 집은 샤워를 자~~주 합니다. 레몬청 시원하게도 먹는데 떨어져서 또 사야겠네요! 에어컨을 틀자는 아빠와 안 된다는 아이들의 전쟁이 기특하네요 어여 🍂 와라입니다~~
보현: 이번 달은 에어컨 없이 생활할 수 없었어요..🥲 대신 이동할 때 차량 에어컨 대신 창문 열고 다니는 걸로 최대한 버텨보았습니당. 저는 오전 11시~새벽 5시까지 27~8도 정도로 계속 틀어놓고 있어요. 열을 나는 가전제품 사용을 최대한 에어컨을 틀지 않는 시간에 합니다ㅋㅋ
소중한생명: 수십 명 오프라인 강의실에서 개인마다 체감온도가 다르니 에어컨 설정 온도를 내려라 올려라.. 설왕설래 말이 많습니다. 평소 에어컨 바람을 싫어하다 보니 재채기도 나오고 팔뚝에 소름이 돋아요.
양둘: 저도 샤워를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에어컨은 지인짜 못 버티게 되었을 때 틀어요. 대신 26도로! 그리고 선풍기 총출동해서 온 집을 시원하게 하고요, 이왕이면 그때 빨래도 같이 말립니다😄
푸른: 전기를 덜 쓰려니 물을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지구를 지키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니네요ㅠ_ㅠ 더위에도 생업을 이어가는 분들 보면 너무 시원하게 지내면 미안한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요.
두지: 제가 지금 에어컨 고장 난 집에서 살고 있는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대신 저는 카페처럼 에어컨 있는 바깥 공간 전전하는 중이에요.
커피인생: 저는 최대한 밖으로 나가서 생활해요. 어차피 출근도 해야 하고 주말에도 카페 등 어차피 시원한 곳은 많으니까 나가서 생활하고 있네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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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호에 이런 답장이 왔어요!
강: 먹고 싶은 간식이나 식사가 떠올랐을 때 그날 바로 먹는 것! 떠올랐을 때 바로 먹는 것 만큼의 확실하고 소소한 행복이 없는 것 같아요 ㅎㅎ
└ 보름: 맞아요! 먹고 싶을 때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건 작지만 밀도 높은 행복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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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인만의 소확행이 있나요?
아래 답장으로 살짝 들려주세요.
혹은 오늘의 편지에서 느낀 점도,
안부도 모두 환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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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지키는소소한행동 사회적협동조합
savingearthu@naver.com 서울 중구 필동로1길 10-6 2층 (필동3가, 하제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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