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강은 태평양에서 흘러들어와 LA 지역 전체를 돈 후 다시 태평양으로 흘러 들어가는 강입니다. 편리함을 최고의 미덕으로 여기는 미국사회에서 LA강은 인간이 버린 수많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떠밀려 오는 강으로 변질되었습니다. LA에 내리는 모든 빗물은 LA강으로 모이고 물에 잘 뜨는 플라스틱이 그 빗물을 타고 강으로 흘러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기온을 조정하고 다양한 생물군의 생태계로 역할하는 강의 기능은 그렇게 플라스틱과 함께 약화됩니다.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태도가 불러오는 우리의 미래. 환경 감수성이 중요해지고 있는 이유입니다. 🌎
#14 2023 어쓰런 총 결산 📃
2026 수도권쓰레기직매립금지를 알리는 기부플로깅 2023 어쓰런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약 한달의 시간동안 함께참여와 개인참여의 방식으로 다양한 시민들이 이번 어쓰런을 함께 했습니다. 함께참여는 정해진 날짜와 지정된 산에서 인플루언서 및 배우와 함께, 그리고 개인 자격은 자기 집 뒷산에서 쓰레기를 주워보는 것으로 캠페인이 진행됐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쓰레기가 산에 버려진다는 것을 인식하고, 아주 오래된 쓰레기들은 썩지도 않고 몇 십년 동안 흙 속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쓰레기와 자원순환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경우 우리가 마주하게 될 자연의 모습은 무엇인지를 상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수도권쓰레기의 직매립을 담당해왔던 인천광역시는 2025년 이후 쓰레기를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더불어 환경부는 2026년부터 수도권 쓰레기 직매립을 금지하겠다고 선포하였습니다. 쓰레기 직매립금지에 대처하는 소각장 신설은 주민들의 반대를 극복해야 하는 문제가 남습니다. 그런면에서 자원순환의 중요성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습니다.
지.소.행 사회적협동조합은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펼쳐나겠습니다.
종이팩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는 있는 전국의 활동가들이 한 데 모였습니다. 왕정순 서울시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는 연구단체 '가비채(가치있는 비움과 채움)'가 주최하는 '서울시 종이팩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에 지.소.행이 공동주최와 토론자 자격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종이팩 자원순환을 활성화 시키는 여러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제안을 하는 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종이팩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부족, 수거 거점 부족, 미비한 보상 체계와 처리 공정의 현실적인 한계 등 다양한 차원의 문제로 그 비율이 15%에 그치고 있는 종이팩 재활용이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책과 제도라는 날개를 달고 높이 상승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