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18명이 생일에 모여 한 일 / 다 먹은 약은 어떻게 버릴까요? 지소행 뉴스레터 39호 | 26. 06. 22. | 구독하기
📅 5월 월말결산
종이팩 : 26,563개
커피박 : 57.98톤
핸드타월 : 205kg
재활용품(일회용컵, 종이컵 등) : 1,28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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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 저희가 커피박이나 종이팩을 수거하러 가면 사장님들이 "가져가줘서 고맙다"며 음료를 쥐여주실 때가 많아요. 별것 아닌데 그런 날은 종일 기분이 좋아요. 우리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가닿았다는 게 느껴져서요.
그러다 문득 생각했어요. '정작 이 편지를 읽는 지구인에게는 우리가 얼마나 닿고 있을까?'
그래서 지난번 지구인들이 들려준 의견을 담아 월간지소행을 조금 바꿔봤어요. 일방적인 편지가 아니라, 같이 실천하고 이야기하는 편지로요! 오늘 새로워진 첫 번째 편지, 천천히 읽어봐 주세요 :)
- 보름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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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마음] 생일파티로 환경봉사를 했어요🎂
[소소한 소식] 이번 달 지소행, 이렇게 지냈어요🔥
[오늘의 소확행] 폐의약품, 이거 어떻게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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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가장 마음에 남은 이야기
🎂 생일파티로 환경봉사를 했어요
지구인, 생일에 뭐 하세요? 보통은 맛있는 거 먹고, 여행 가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유키님은 조금 다른 하루를 보내고 싶어 했어요. 친구 18명을 불러서, 같이 종이팩을 모으러 다닌거예요. "그냥 먹고 노는 것보다 좋은 사람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는 말에 친구들이 모였어요. 해외 일정을 조정하고 온 분, 아이를 잠깐 친정에 맡기고 온 분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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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명이 모은 종이팩 542개
그날 19명이 충무로 카페들을 돌며 모은 종이팩이 542개였어요. 한 팀은 예정에 없던 카페를 직접 섭외해 받아오기도 했고요!🔥 버리기만 하던 종이팩이 새 자원이 되는 순간을 눈으로 본 거죠.
숫자만 보면 소소해 보일 수 있어요. 종이팩 542개는 재생휴지 60개, 10년생 나무 한 그루를 지킨 정도예요. 하지만 저희는 이 하루가 작지 않다고 생각해요. 한 사람의 생일 날 19명이 2시간동안 함께 만든 변화니까요.
💬 비장한 결심은 필요 없어요
사실 유키 님이 처음부터 대단한 사명감으로 시작한 건 아니었어요. "생일에 뭔가 특별한 걸 해보고 싶었고, 봉사면 좋잖아요" 하는 가벼운 마음이었대요. 그런데 그 가벼운 마음 하나가 19개의 마음이 되어, 종이팩 542개가 되고, 누군가에겐 의미 있는 하루가 됐어요. 환경 실천은 꼭 비장하게 시작할 필요 없어요. "재밌겠다", "좋은 일이잖아?" 정도의 마음도 충분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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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지소행, 이렇게 지냈어요
*제목을 누르면 본문으로 이동해요
2021년부터 매주 카페를 돌며 종이팩을 수거해온 '지구봉사단'. 안정적으로 이어지도록 카카오같이가치 모금을 시작했어요. 좋아요, 댓글, 공유만 해도 카카오가 300원을 대신 기부해준대요💚
분리배출한 종이팩, 정말 재활용되고 있을까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조사했더니 재활용률이 10년 새 절반으로 떨어졌더라고요(26% → 14%). 그 실태를 보고서로 담았어요📖
지소행이 매일 모으는 커피박, 그 현장 중심엔 채수민 매니저님이 있어요. "인생의 주파수가 늘 지구로 모였다"는 매니저님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소개해요🐧
얼마 전 끝난 서촌 29기 8명이 종이팩 5,439개를 수거했어요(재생휴지 604개 분량!) 그 바통을 이어 지금 30기가 한창인데, 이 무더위에도 카페를 누비는 봉사단을 응원해주세요🙌
서울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직접 수거한 일반팩과 멸균팩으로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체험을 했어요. 꼬물꼬물 집중하는 작은 손들이 어찌나 예쁘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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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실천하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동
💊 폐의약품, 이거 어떻게 버려?
지구인, 혹시 서랍 속에 유통기한 지난 약 한 봉지쯤 잠들어 있지 않나요? 무심코 쓰레기통이나 변기에 버리면 약 성분이 하수로 흘러가 강물·토양에 남아요. 폐의약품은 어디에다가 버려야 할까요? 정답은 '폐의약품 전용수거함! 약 종류마다 배출하는 방법이 조금씩 달라서, 헷갈리기 쉬운 부분만 콕 짚어 정리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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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인의 한 줄 소확행
은희: 질 좋은 손잡이 없는 종이봉투는 버리기 아까워서 야채나 과일 보관용으로 재사용해요. 튼튼해 보이는 게 있으면 '이건 어떻게 다시 쓰지?' 하고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쓰레기의 생애주기를 조금이라도 늘려보려고요!
보름: 요리할 때 키친타올을 은근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 마침 소창행주를 선물 받아 사용하고 있는데, 덕분에 쓰레기도 줄고 마음 편히 요리하고 있어요😊
지수: 야구를 좋아해서 직관을 자주 가는데, 갈 때마다 텀블러·다회용기·수저를 꼭 챙겨요! 야구장엔 쓰레기가 정말 많이 나오거든요. 시대 흐름에 맞게 쓰레기가 덜 나오는 인프라가 잘 갖춰지면 좋겠어요😣
한우리: 분리배출하러 나갈 때, 플라스틱 모아둔 곳에 투명 페트병이 섞여 있으면 전용함으로 옮겨 담아요. 라벨까지 잘 떼어놓고도 일반 플라스틱에 버려진 페트병이 종종 보이더라고요. 전용함으로 제대로 분리되면 확실하게 재활용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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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인만의 소확행이 있나요?
아래 답장으로 살짝 들려주세요.
혹은 오늘의 편지에서 느낀 점도,
안부도 모두 환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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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지키는소소한행동 사회적협동조합
savingearthu@naver.com 서울 중구 필동로1길 10-6 2층 (필동3가, 하제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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